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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검출률 다시 상승세…질병청 “올여름 대규모 유행 가능성 낮아”

읽는 시간 약 4분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국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지표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원 환자와 바이러스 검출률이 함께 오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유행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공개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유행 정점에서 최대 223명 정도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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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유행 예상

올해 여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움직임은 나타나고 있지만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예상 입원 환자 최대치는 223명이다. 지난해 36주차에 기록된 460명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규모다.

방역당국 역시 현재의 증가세만으로 의료체계나 공중보건 전반에 큰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약 5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6월의 7만9000명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약 6.6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증 환자는 487명 발생했으며 사망 사례도 1건 확인됐다.

중국에서 주로 확인된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의 NB.1.8.1 변이로 알려졌다.

국내 입원 환자도 꾸준히 증가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8월 9일부터 15일까지인 33주차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주 동안 입원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의 상황도 비슷하다. 해당 기간 입원 환자는 직전 주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전국 106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 결과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상승이 확인됐다.

바이러스 검출률 9.1%까지 올라

33주차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9.1%**를 기록했다.

7월 19일부터 25일까지였던 30주차의 3.2%와 비교하면 약 6%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검출 비중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의 하위 변이인 BA.3.2로 파악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가세가 곧바로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방역당국 “현재로서는 큰 공중보건 위협 아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환자 규모가 낮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입원 환자 규모가 예상대로 관리된다면 의료 대응체계에 큰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대규모 유행이나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핵심 정리

  •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4주 연속 증가
  • 33주차 입원 환자는 56명
  •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9.1% 기록
  • 국내에서 많이 확인되는 변이는 BA.3.2
  • 중국에서는 7월 신규 확진자가 52만2000명 발생
  • 중국에서는 NB.1.8.1 변이가 주로 유행
  • 질병청은 국내 여름철 입원 환자 최대치를 223명 수준으로 전망
  • 지난해 36주차 460명보다 낮은 수준으로 예상
  •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을 큰 공중보건 위기로 판단하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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